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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팻말 농사에 나선 농민들, 농민도 사람이다. 모 심을 준비가 말끔하게 되어 있는 논으로 일단의 농민들이 모여든다. 장화를 신고 밀대모자를 눌러쓴 모습이 모내기에 나선 농민들이 분명하다. 그런데 차량에는 모판 대신 구호가 적힌 팻말이 가득하다. 모내기임에는 분명하나 아직껏 한번도 해본 바가 없는 초유의 농사, 팻말농사를 짓기 위함이다. 이명박 정부는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더욱 심화된 쌀대란이 예견되는 가운데서도 아무런 대책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농사지어봐야 제값도 못받고 팔아먹기조차 어려워져 애물단지가 될 나락 심느니 우리 주장이라도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 팻말농사에 나선 농민들의 생각이다. 팻말에 적힌 구호를 확인하고 논에 심을 준비를 하고 있다. 모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모내기가 시작되었다. 저마다 팻말 하나씩을 들고 논.. 더보기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1,200평에 모내기를 마쳤다. 가장 바쁜 모내기, 벼베기철을 피하기 위해 조생종 벼인 '오대벼'를 선택하였다. 의도한 바는 아닌데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로는 올 들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농민회원이 아닌 다른 단체, 개인의 가족단위 참가를 위해 본래 5월 5일 어린이날로 날짜를 잡았으나 물사정의 여의치 못해 일요일인 5월 10일로 다시 날짜를 잡았다. 여러모로 준비가 소홀하여 의도대로 되지는 못하였다. 모내기는 김주성 회장님의 통일쌀 모내기에 임하는 인사말씀과 전직 회장님, 내방 인사들의 인사에 이어 통일과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한 이후 시작되었다. 모내기가 시작되었다. 모내기는 모내기고, 막걸리는 막걸리다. 회장님이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떼우는 것으로 모내기를 마무리하.. 더보기
보내야 할 것은 삐라가 아니라 통일쌀입니다!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에 초대합니다. 쌀 한톨 나눠 먹지 못해서야 어떻게 통일을 할 수 있고 우리가 한 민족이라 하겠습니까!!!! 북으로 보내야 할 것은 비방삐라가 아니라 우리 농민의 땀과 정성으로 기른 통일쌀입니다. 정부는 대북강경정책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통일과 평화라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09년 5월 10일 오후 2시 장 소 : 신림면 법지리 앞 들논(평월리와 장승백이 중간지점) 행사내용 : 1. 신명나는 풍물, 통일기원 고사, 시원한 막걸리가 어우러진 잔치판. 2. 논에 들어가 .. 더보기